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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속초시, 겨울 가뭄 대비 절수홍보 등 비상급수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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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속초시는 겨울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상수원 부족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원수 확보대책 및 절수홍보 등 비상급수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의 2017년 12월까지의 강수량(1,208.2mm)은 평년(최근 30년간) 강수량(1,402.1mm)의 86.1% 수준이며, 11~12월 강수량(51.1mm) 또한 평년 동기(117.0mm)대비 43.6% 수준으로 겨울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 시는 갈수기 안정적인 급수대책 마련을 위해 비상급수대책을 수립해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원수확보 및 고지대 급수 불량지역 운반급수 계획 등을 수립했다.

이어 비상취수원(암반관정 등) 가동을 위한 급수시설 관리대책을 수립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시는 현재(2018.1.5.기준) 무강우 62일째 지속되고 있어 쌍천주변 비상급수시설(암반관정) 6개소를 가동하여 1일 평균 38,000톤 가량 취수하여 정상공급하고 있다.

다만 뚜렷한 강우예보가 없는 가운데 쌍천 수위가 낮아지고 있어 기상상황 추이에 따라 단계별 비상급수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겨울 가뭄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제한급수 실시 등 막대한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오니 평시에도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 쓰는 습관을 생활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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