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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헤일리, 이란 반정부 시위 관련 안보리 긴급회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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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기자회견을 하는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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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는 2일(현지시간) 이란 반정부 시위와 관련,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인들이 자유를 외치하고 있다"며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들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일 이내로 미국은 안보리 긴급회의와 제네바 소재 유엔인권위원회 긴급회의 개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 5일간의 반정부 시위가 이란 적들에 의해 조장되고 있다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주장은 "완전한 넌센스"라고 일축했다.

그녀는 "유엔 헌장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유가 이란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 수십명이 이미 사망했고 수백명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란 독재 역사를 고려할 때 향후 더 많이 터무니없는 학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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