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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란 시위 닷새째 계속…"시위대·경찰 최소 2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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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달 28일 민생고로 촉발된 이란 반정부·반기득권 시위가 닷새째인 1일 밤에도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1일 밤 시위 도중 이란 중부 이스파한 주(州)에서만 9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닷새간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최소 20명에 달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파한 주의 가흐다리전 지역에서 일부 시위대가 총을 탈취하려고 경찰서를 공격하려다 충돌이 발생해 6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이스파한 주 호메이니샤흐르 지역에서도 11세 소년과 20세 남성이 숨지고, 사냥총에 맞은 경찰관 1명이 나자프아바드에서 숨졌습니다.

국영방송은 이들 시위대를 '폭도'라고 표현했습니다.

수도 테헤란에서는 산발적인 가두시위가 벌어졌지만 경찰이 바로 해산시켰습니다.

일부 현지 언론은 1일 밤 약 40곳에서 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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