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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내년 백악관 개편…디스테파노 인사수석이 비서실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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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정무·대외연락·주정부 교류 등 지휘하는 비서실 차장역

베이너 전 하원의장 최측근 출신 의회 베테랑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백악관이 내년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며 존 디스테파노 인사수석비서관이 주요 업무를 장악해 사실상 비서실 차장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8일(현지시간)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디스테파노가 사면초가에 몰린 백악관 정무 기능을 포함해 더 큰 책임과 영향력을 지니게 될 것"이라며 "그가 릭 디어본 비서실 차장이 맡은 대부분의 책임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디스테파노 비서관은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보좌관과 선임고문,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간부 등을 지낸 의회 베테랑이다. 디어본 현 차장은 내년 백악관을 떠난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존 디스테파노 백악관 인사비서관
[출처: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대선캠프 정책보좌관 출신인 디어본은 지난해 대선 기간 트럼프 당시 후보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남을 추진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악시오스는 디스테파노가 현재의 인사수석 업무를 계속하면서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정무 업무는 물론 대외연락(OPL) 업무, 주지사와 주 의원, 시장 등 지역 정치인들과 관계된 업무 등을 모두 이끌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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