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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美하원 정보위, '러시아 스캔들' 관련 배넌·루언다우스키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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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공화당 대회에 나온 배넌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관련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와 코리 루언다우스키 전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에게 의회 출석을 요구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이 지난주 의회 출석을 요청 받았고 위원회는 아직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자발적인 출석을 요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보위는 구체적인 질문 내용 등을 정리하지 않았지만 출석 요구가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된 것임은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출석 요구에 응한다면 청문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넌은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선거캠프의 최고경영자(CEO)를 맡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통했다.

그러나 정권 출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이자 '실세'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과 갈등을 빚으며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지난 8월 경질돼 자신이 설립한 극우 성향의 매체 '브레이트바트’로 돌아갔다.

르완도스키는 트럼프 캠프의 초대 선대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심복으로 불리며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대선 이전에 캠프를 떠난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개인적인 조언을 지속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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