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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16명 사망·2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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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김종현 기자

노컷뉴스

(사진=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 불이 나 수십명이 숨지고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50분쯤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화재가 났다.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은 급격하게 건물 전체로 번졌고, 이 불로 지금까지 1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피 과정에서 22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직후 화재 진압 차량과 구급차 49대, 소방인력 60여명, 헬기 2대를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지만 많은 양의 연기와 유독가스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가 난 건물에는 헬스장과 목욕탕, 레스토랑 등 다중 이용시설이어서, 사상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화재 발생 2시간 가까이 돼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수색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유독가스가 차 있어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 갇혀 있는 인원의 정확한 파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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