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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1명 사망·18명 연기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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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1일 오후 3시53분쯤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8층짜리 사우나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제천시 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8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3분쯤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8층 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1명이 숨졌다.

건물 안에 있던 18명도 연기를 마셔 인근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제천소방서 119구조대는 꼭대기층에서 발코니로 피신해 고립돼있던 15명을 사다리차 등을 동원해 구조했다.

불은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시작돼 전체로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건물에는 1층 주차장, 2·3층 목욕탕, 4∼7층 헬스클럽, 8층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 등 175명이 투입됐지만, 불이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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