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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도심 '눈 폭탄'...항공기 결항·도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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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서울과 수도권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과 경기 등 곳곳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항공기가 잇달아 결항하거나 운항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은 오후 1시 기준으로 김포에 들어오고 나가는 항공기 75편이 제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있고, 10편이 결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오후 1시 기준으로 인천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270여 대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기체에 눈이 얼어붙지 않도록 약품 처리를 하느라, 평균 2시간 정도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쇄적으로 항공기가 늦게 출발하고 있는 만큼, 오늘 밤까지 지연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설로 언덕이 가파른 서울 시내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이 통제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인왕산 주변 도로 차량통행이 통제돼 제설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통제 구간 주변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종로 감사원 길과 개운산 길, 북악산 스카이웨이 주변 도로는 한때 양방향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가 현재는 모두 풀린 상태입니다.

사고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강남 테헤란로에서는 눈길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이 사고 수습에 나서면서 일대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경기 남양주시에서도 제설포대를 옮기던 굴삭기 구조물이 바닥으로 떨어져 50대 근로자가 머리를 맞고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빚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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