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CJ헬로, 한국어 쿼티 자판 탑재한 '블랙베리 키원' 출시…"지원금 받으면 33만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쿼티 자판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블랙베리의 ‘키원 블랙’ 에디션이 18일 CJ헬로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키원 블랙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TCL이 지난해 블랙베리 브랜드를 인수한 후 선보이는 첫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블랙베리 고유의 쿼티 자판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적용됐다.

조선비즈

블랙베리 키원 이미지. / 블랙베리 모바일 한국법인 제공



키원 블랙은 해외 모델보다 상향된 성능을 자랑한다. 키원 블랙은 지난 상반기부터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는 실버 모델보다 1기가바이트(GB) 늘어난 4GB 램을 장착했으며, 내장 메모리도 64GB로 전보다 두 배 늘어났다.

키원 블랙의 배터리 용량은 3505밀리암페어아워(mAh)지만 블랙베리만의 저전력 설계 기술이 적용돼 한번 충전하면 12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가격 또한 미국 아마존에서 84만원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58만3000원으로 출고가를 책정했다. 여기에 최대 25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돼 약 33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블랙베리의 상징인 물리적 쿼티자판(Q, W, E, R, T, Y가 왼쪽 맨 윗부분에 오는 표준 배열식)에 한국어 각인을 반영해 국내 고객들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간 해외직구를 통해 이용 가능했던 키원 블랙은 별도의 한국어 각인이 없는 영문 자판으로 사용해야 했다.

키원 블랙은 온라인몰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와 전국 80개 헬로모바일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또, 국내 정식 발매된 블랙베리 제품은 전국 105개소의 동부대우서비스센터와 행복AS센터를 통해 사후관리(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재식 블랙베리 모바일 한국법인장은 “블랙베리는 전통과 감성을 담은 명품 스마트폰 브랜드”라며 “키원 블랙 출시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키원 블랙이 예약신청을 받자 마자 조기 마감 흥행을 기록했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종열 CJ헬로 헬로모바일 본부장은 “앞으로 꾸준히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들의 단말기 선택권을 넓히는데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