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전문 기업 영실업은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챔피언십 행사 참여 인원 수가 '2만명 이상'이라고 17일 오후 밝혔다. 이는 2016년 1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진행된 지난 대회 참가 인원 수인 8000명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장난감 업계는 2016년 서울 중심가에 위치한 코엑스 전시장서 진행됐던 대회와 달리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 모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업계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간 셈이다.
팽이 장난감 '베이블레이드 버스트'는 2000년대 초반 당시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장난감 '폭전슛 베이블레이드(국내명: 탑블레이드)'에서 파생된 상품으로, 2015년 애니메이션과 장난감으로 등장했다.
일본 장난감 전문 기업 타카라토미가 제작한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팽이 장난감은 레이어, 디스크, 드라이버 3단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팽이 배틀로 상대방의 팽이를 부술 수 있는 쾌감과 재미로 아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는 영실업이 공식 수입 유통하고 있다.
영실업은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한국 챔피언십 대회를 ▲국가대표 선발전 ▲챌린저 챔피언 선발전 ▲동아리 단체전 ▲성인 동아리 단체전 ▲가족 최강전 ▲자유 배틀전으로 나눠 진행했다.
대회는 참가자들의 예선을 거쳐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각 리그의 1위에게는 장학금과 상장, 스페셜 블레이더 박스를 제공했다. 한국 국가대표에게는 베이블레이드 국제대회 참가권과 항공∙숙박권을 증정한다.
영실업은 대회장 한켠에 영실업 새 장난감인 '몬카트'를 필두로 '지오메카', '콩순이', '시크릿쥬쥬', 'LOL서프라이즈' 등 장난감 체험존을 운영했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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