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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교황 81살 생일...납치 수녀 석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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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을 앞두고 81살 생일을 맞아 납치된 수녀 여섯 명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유럽 곳곳에선 산타의 레이스와 선물 이벤트가 펼쳐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이종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교황의 81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어린이 수천 명과 신도들, 관광객들이 운집했습니다.

교황은 기념사를 통해 나이지리아에 있는 한 수녀원에서 납치된 수녀 여섯 명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 형제 자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한달 전 수녀원에서 납치된 수녀 여섯 분의 석방을 촉구한 나이지리아 주교와 뜻을 같이합니다.]

교황은 4 미터 길이 피자 위에 꽂힌 생일 촛불을 불고 나서 아이들에게 더 클 수 있도록 함께 들자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교외에서 만3천 명이 넘는 주자들이 10 킬로미터 단축 마라톤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이들 가운데 2천 명은 산타 클로스나 요정 복장으로 유쾌한 경주를 벌이며 크리스마스 시즌 열기를 북돋웠습니다.

독일 베를린 포츠담 광장의 한 고층건물 꼭대기에서 산타가 선물 자루를 들고 벨을 울립니다.

선물 자루를 잃어버린 시늉을 한 산타는 아이들의 도움으로 자루를 찾아내고 일일이 선물을 나눠줍니다.

그리고는 줄을 타고 유유히 지상으로 내려와 한차례 더 선물 잔치를 벌이며 크리스마스 시즌 사랑을 듬뿍 나눴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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