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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사고 역학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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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복지부와 함께 조사

사고 직후 직원 파견, 남은 환아 퇴원·전원 조치

뉴스1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2017.12.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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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병원이 위치한 양천구도 현장파악 및 역학조사 등 대응에 나섰다.

17일 양천구에 따르면 양천구 보건소는 이날 새벽 1시쯤 해당 사건이 접수된 뒤 의약과 직원 2명을 이대목동병원에 급파했다. 이들은 병원측과 협조해 16명이 재원중인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사망환아 4명을 제외한 12명에 대해 신체검진과 상태확인 후 퇴원 및 전원조치를 완료하였다. 12명 중 4명은 퇴원 조치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8명에 대해서는 강남성심병원, 신촌세브란스 병원 등 4개 병원으로 전원 조치를 실시했다.

보건소는 이어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오후 2시쯤 서울시 역학조사반, 보건환경연구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 주관 하에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보건소는 현장상황반을 운영하여 상황 종료시까지 긴급 지원태세를 유지하고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역학조사 결과, 관련 규정 위반여부에 따라 합당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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