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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靑 "평창올림픽 北 참가 위해 IOC와 긴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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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대화 없지만 IOC 비롯한 유관부처가 다양한 노력"

뉴스1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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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청와대는 17일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IOC를 비롯한 유관부처들이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저희도 IOC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4일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남북관계 개선과 동북아시아 긴장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윤 수석은 "평창올림픽을 북핵문제 해결의 주요 기회로 활용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국 측의 협조를 확보했다"며 "평창올림픽까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뿐 아니라 대화에 대한 기대감을 기초로 북핵문제 해결의 중요한 기회로 삼기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또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석을 위해 양국은 공동 노력을 하기로 했다"며 "시 주석의 올림픽 참석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내년 평창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점을 고려해 '상호 방문의 해' 지정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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