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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교육부, 19일 다문화 인식 전환위해 '다문화교육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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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남라다 기자 = 교육부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중앙다문화교육센터와 함께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다문화교육 포럼’과 ‘2017년 다문화교육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유치원·초·중등교원, 학계, 시·도교육청 담당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다문화교육 발전방안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교육 포럼에서는 ‘우리 사회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한 교육의 역할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학계와 교육계 관계자들이 한국의 다문화 인식을 진단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포럼에서 첫 발제자로 나서는 장한업 이화여대 교수는 “그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다문화가 아니라 우리가 변화하는 것이 다문화라는 인식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학교 구성원의 인식 개선과 다문화 친화적 교육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한 교육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학계와 언론계,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앞으로 추진해야 할 다문화교육의 과제와 대안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이와 함께 다문화교육 성과보고회에서는 한 해 동안 여러 학교에서 운영된 다문화교육 지원사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우선 2015년부터 도입된 지역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가운데 우수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전남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경우 중도 입국학생 지원을 위한 다문화교육 전담사를 배치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한국어사전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개발해 보급하는 등의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우수사례를 4개 분과로 나눠 테드(TED) 강연 방식으로 각 현장 교직원이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한다. 4개 분과는 연구학교/다문화교육 교사연구회·다문화 유치원·다문화 예비학교· 다문화 중점학교 등으로 구성된다.

정종철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은 “이번 포럼과 성과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례들이 교육 현장에 널리 퍼져 성숙한 다문화사회를 열어가기 위한 자양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과 잠재력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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