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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인천도시공사,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 공공성 한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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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도시공사가 십정2구역 누스테이의 임대료를 15% 낮추는 등 민간기업형 임대주택의 공공성 강화에 앞장선다.

인천도시공사와 십정2구역 기업형임대사업자인 이지스제151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는 지난달 29일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발표에 따라 기업형임대주택에 대한 공공성 강화내용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르면 기업형임대주택을 공공지원주택으로 개편하면서 전체물량을 무주택자에 우선 공급하고 세대수의 20% 이상을 청년·신혼부부, 고령층 등에 특별공급될 전망이다.

또 입주자격도 이전보다 강화되며, 초기임대료는 시세의 90~95%, 특별공급물량은 시세의 70%~85%를 적용하는 등 공공성이 한층 더 높아진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와 십정2구역 기업형임대사업자는 전체 세대수의 20%를 특별공급하고, 특별공급 세대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시세보다 약 15%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과 협의 중이다.

현재 HUG에서는 보증서 발급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현 정부의 기업형임대주택사업 정책변경 및 십정2구역의 공공성 강화 적용 등으로 이전 심사보다 심사가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십정2구역은 3578세대를 뉴스테이사업자(이지스자산)에게 8360억원에 통매각하고 원주민 이주대책용 1550세대, 영구임대주택 300세대, 5년임대주택 250세대 등 총 5678세대를 공급한다.

현재 기업형임대사업자는 총 사업비의 10%인 자본금 확보를 완료한 상황으로 12월 하순에는 계약금 지급조건인 보증서 발급과 동시에 즉시 계약금이 회수돼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십정2구역은 2007년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지지부진하다 2015년 11월 뉴스테이를 접목했다. 내년 11월 착공해 오는 2021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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