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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인천, 중학교 이어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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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인천에서 내년부터 고교 전 학년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인천시교육청은 15일 오전 인천시와 확대교육지원협의회를 열고 시·군·구와 교육청이 약 6대4 비율로 고교 무상급식 예산을 나눠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고교 무상급식 예산 730원 중 시·군·구는 식품비와 시간제 인건비 426억원(58.4%)을, 시교육청은 304억원(41.6%)을 분담할 예정이다.

인천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시와 시교육청의 합의에 따라 무상급식비가 반영된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전날까지만 재원 분담률을 놓고 각 기관간에 첨예하게 대립했다. 시는 원래 내기로 했던 213억원에서 85억원 늘어난 298억원을 부담하고, 시교육청은 기존에 마지노선으로 주장했던 '146억원'보다 158억원 늘어난 304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의 부담액이 크게 늘었지만 저소득층 급식비 116억원은 국비로 지원되기 때문에 시교육청이 순수하게 부담하는 액수는 188억원이다.

인천은 올해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이어 1년 만에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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