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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국내 최초 민간기업 주도 ESS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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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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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배요한 기자] 국내 최초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펀드가 조성된다.

신세계건설과 유엠에너지, 미래에셋대우, 법무법인 태평양, 네모파트너즈NEC는 한국지식센터에서 ESS 설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5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세계건설 윤명규 대표이사, 윤엠에너지 엄주호 대표이사, 미래에셋대우 봉원석 IB2부문 대표, 태평양 김성진 대표변호사, 네모파트너즈NEC 윤석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SS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에너지 이용 효율을 향상시켜 전력공급 안정화에도 기여한다. 프로젝트 당사자들은 우량사업지를 발굴 후 해당 사업지에 ESS를 설치해 전기 요금을 절감시키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세계 건설은 ESS 설치, 유엠에너지는 ESS 운전 및 정비(Q&M), 미래에셋대우_$}는 투자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자문, 법무법인 태평양은 프로젝트 관련 총괄 법률자문, 네모파트너즈NEC는 프로젝트 관련 각종 컨설팅을 맡게된다.

1차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500억 규모다. 이중 신세계건설과 유엠에너지가 전략적투자자(SI)로서 각각 90억원과 1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미래에셋대우 등에서 자금 조달을 맡게 된다. 내년 상반기에 사업지 확정 및 펀드 조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ESS 운전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건설 윤명규 대표이사는 “협약식이 있기까지 유엠에너지 모든 파트너분들게 감사에 인사드린다”며 “각 사의 연구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하면 에너지 공급 체계 ESS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간 펀드방식으로 향후 민간이 주도하는 에너지 프로젝트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대우 IB2 부문 봉원석 대표이사는 “그룹 자체에서 친환경 에너지 부문 관련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내년 초대형IB 인가가 날 경우에는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엠에너지 엄주호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각 분야 국내 최고의 기업들이 정부가 지향하는 탈원전, 친환경 정책 함께한다”면서 “ESS 시장 확산을 위한 민간주도방식 펀드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새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에 발맞춰 ESS 시장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전략적 목표를 가지고 협력하게될 이번 프로젝트는 설치재원을 전액 민간에서 펀드 방식으로 조달해 최초로 민간이 주도하는 ESS 설치 프로그램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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