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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양화대교·아이돈케어’ 만든 작곡가 겸 래퍼 쿠시, 마약혐의로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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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자이언티(오른쪽)와 쿠시(왼쪽)/사진=Mnet 공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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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겸 작곡가 쿠시(33·본명 김병훈)가 마약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날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통해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 등에 대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던지기’는 마약 판매자가 구매자와 사전에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놓고 떠나면, 구매자가 이를 가져가는 거래 수법을 말한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한 빌라의 무인 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져가려다 첩보를 입수해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라면서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만난 판매책과 사전에 연락한 뒤 두 차례 이상 거래해 흡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씨는 2003년 가수로 데뷔한 뒤 2007년부터 작곡가 겸 래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그룹 투애니원의 ‘아이 돈 케어’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등을 작곡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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