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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강인규 나주시장, 고병원성 AI예방 총력…고강도 방역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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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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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한혁 기자]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은 지난 14일 금천면 신천리에 설치된 축산차량 방역소독 시설을 방문하여 방역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 고창에 이어 지난 10일 영암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되자, 나주시는 즉각적인 조치로 AI발생 농가 3km이내에 위치한 농가 육용오리 1만1000마리를 당일 긴급 살처분했다.

금번 AI가 검출된 영암 신북면 종오리 농장으로부터 10km이내(예찰지역)에 총 36농가 65만 마리의 오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 중 나주 소재 농가는 27농가, 46만 마리에 달하는 실정으로 그 어느 때 보다 면밀한 방역 작업이 중요시 되고 있다.

전국 최대 오리 사육지역인 나주시는 AI발생 예방을 위해 공동방제단, 자율방역단, 드론항공방역단 등을 운영하며, 공산면 우습제, 영산강 저류지 등 철새도래지 및 방역 취약지를 비롯해 가금류 밀집 사육지역, 농가 주변 주요 도로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가금류 사육농가에 생석회와 소독약제를 긴급 공급, 농가 자체 소독이 철저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등 AI예방을 위한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심각’ 단계의 AI방역 상황을 고려해, 인파가 몰리는 연말 정수루 북두드림 제야행사와 신년 금성산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강 시장은 “AI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작업 중 하나가 바로 축산 차량 소독”이라고 강조하며, “내년도 자동화된 거점 소독시설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초소 근무자의 근무여건 개선에도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지시·당부했다.

이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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