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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귀화가 방송인 하하와 대학 선후배 관계인 것이 밝혀져 화제인 가운데, 서울역에서 노숙을 했다던 그의 과거 일화가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최귀화는 '부산행'에서 맡은 노숙자 역할을 더 실감나게 수행하기 위해 실제로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한 사연을 공개했다.
최귀화는 "실제로 영화에 나온 의상을 입고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했다"며 "처음엔 텃세가 있을까 너무 두려웠다"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최귀화는 한 노숙자와 있었던 일화도 밝혔다. 노숙생활을 체험할 당시 한 노숙자가 최귀화에게 '어떤 사람이 신분증을 빌려주면 50만 원을 준다는 제안을 했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라고 물었고, 최귀화는 '대포 통장' 사기가 의심된다며 빌려주지 말라고 만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숙자 상황에 처했을 때,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를 경험해 보고 싶었다"라며 실제 노숙 생활을 하며 느꼈던 점을 설명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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