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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최귀화, "실감나는 연기 위해 서울역서 노숙했다" 과거 일화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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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OSEN


배우 최귀화가 방송인 하하와 대학 선후배 관계인 것이 밝혀져 화제인 가운데, 서울역에서 노숙을 했다던 그의 과거 일화가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최귀화는 '부산행'에서 맡은 노숙자 역할을 더 실감나게 수행하기 위해 실제로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한 사연을 공개했다.

최귀화는 "실제로 영화에 나온 의상을 입고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했다"며 "처음엔 텃세가 있을까 너무 두려웠다"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최귀화는 한 노숙자와 있었던 일화도 밝혔다. 노숙생활을 체험할 당시 한 노숙자가 최귀화에게 '어떤 사람이 신분증을 빌려주면 50만 원을 준다는 제안을 했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라고 물었고, 최귀화는 '대포 통장' 사기가 의심된다며 빌려주지 말라고 만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숙자 상황에 처했을 때,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를 경험해 보고 싶었다"라며 실제 노숙 생활을 하며 느꼈던 점을 설명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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