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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노원 중계근린공원· 온수근린공원 ‘바둑벤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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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실버카페와 함께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로 자리매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어르신들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중계근린공원에 ‘바둑벤치’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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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공원에서 바둑을 두시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바둑과 장기를 둘 수 있도록 중계근린공원에 바둑벤치 10개를 설치했다.

상계동 온수근린공원에도 바둑벤치 6개를 설치했다. 벤치와 더불어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차양막과 야자매트 및 가림막을 조성, 바둑판을 보관할 수 있도록 보관함도 설치했다.

그동안 공원에서 바둑과 장기를 즐기는 어르신들이 많았지만 바둑판을 의자에 놓고 두어 불편을 느껴 왔다.

구는 앞으로 바둑벤치 관리자를 지정하여 어르신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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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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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중계근린공원에 위치한 노원실버카페에서 매일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가요, 민요, 색소폰, 아코디언 등 예술가들이 수준높은 음악을 들려준다. 또 매주 화, 목 오후 1시부터는 시낭송 치유, 건강 강의 등 무료 공개강좌도 열린다.

커피가격은 만 60세이상 어르신에겐 아메리카노 500원이며 쌍화차는 700원, 믹스커피는 300원이다. 일반인 경우 커피 값이 1500원에서 2500원 수준으로 일반 카페보다 저렴하다.

차 이외 토스트, 팥빙수, 주스 등도 준비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실버카페와 함께 바둑벤치가 조성돼 어르신들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산이나 시설 규모보다 어르신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공감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원녹지과 ☎ 2116-3932 노원실버카페 02-949-375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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