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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日, AI분야에 내년 1조원 통큰 투자…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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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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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인공지능(AI) 고도화를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한다.

15일 일본정부는 AI 관련 예산으로 약 1000억엔(약 9692억원) 이상을 편성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AI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뒷받침해 경제 성장력의 소재로 삼기 위한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각 성청(부처)은 내년도 예산안에 1006억5000만엔의 AI 관련 항목을 반영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 가운데 일부를 올 회계연도 추경예산에 반영해 앞당겨 집행할 것”이라며 “추경예산과 내년도 본예산을 합치면 AI관련 항목이 1000억엔을 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회계연도 AI 관련 예산이 517억엔인 것을 감안하면 두 배로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2016년도엔 337억엔이었다.

일본 정부는 AI나 사물 인터넷(IoT), 로봇 등의 신기술을 조합해 사회 혁신을 이루는 '소사이어티 5.0'이라는 개념을 제시해 왔다.

AI 분야 지원도 이를 위한 방안의 하나다.

이 밖에도 일본 정부는 자율주행차 지원을 위해 올 추경예산에 325억엔을 편성할 방침이다. 또 AI용 첨단 반도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에 100억엔 이상을, 로봇 개발비로 55억엔을 반영할 방침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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