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부패방지경영 ‘국제 인증’ 받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001’ 인증 획득

롯데마트의 투명경영을 위한 노력이 국제 인증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10월 제정해 국내에는 올해 4월부터 시행된 반부패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이다. 이 인증에는 윤리경영과 뇌물수수방지 등에 대한 실천 지침이 제시돼있다. 산업 분야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을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반부패와 투명 경영에 대한 각 기업의 시스템 수준을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인증은 공인된 인증기관의 현장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롯데마트는 지난 7월부터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해 내부 심사원교육, 지침 수립, 임직원 준법서약, 부패 방지 방침 선포, 부패 리스크 평가 방안 수립 등 다방면으로 준비해왔다.

김창용 롯데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한 번 만들어진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지속 실천과 보완이 중요한 만큼 꾸준한 관리를 통해 고객ㆍ파트너사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투명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훈 기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