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접수 19만건 분석해보니
전국 순찰 요청 사유 1위, ‘청소년’
patrol.police.go.kr서 순찰 요청하세요
경찰청 순찰신문고에 청소년들이 무섭다는 신고가 다수 들어왔다. (※사진을 누르시면 순찰신문고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중앙포토ㆍ신문고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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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 10월부터 시민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순찰해 달라고 요청하는 장소를 취합하며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를 추출했는데, 그 결과 시민들은 일상에서 ‘청소년’을 가장 두려운 존재로 느끼고 있었다.
그 밖에도 범죄ㆍ절도ㆍ교통사고ㆍ비행(非行)ㆍ주택ㆍ주취자ㆍ농산물ㆍ골목ㆍ빈집 등이 불안 요인으로 꼽힌 키워드였다.
특히 서울과 경기를 잇는 지하철 2ㆍ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이 있는 동작구 사당동에서는 ‘출퇴근’이 꼽혀 시민들이 출퇴근길에 벌어질 수 있는 범죄나 사고를 우려한다는 점을 엿볼 수 있었다.
10월부터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제를 시행하고 있는 경찰청은 주민들이 순찰을 바라는 요청이 많을수록 이 제도의 효과는 극대화된다고 했다. 요청이 많으면 민의가 더 정확히 파악돼 효율적으로 순찰할 수 있다는 거다.
경찰청은 순찰을 원하는 지역이 있다면 경찰청 홈페이지 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에 들어가 지도에서 해당 지점을 클릭하고 요청사항을 기재하라고 조언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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