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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경북] 지역 기업 주4일 근무제 도입…'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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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북지역 화장품 기업들이 일자리 나누기로 고용을 늘리는 주4 일제 근무제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경북도와 고용협약을 맺고, 내년 2월까지 청년과 여성 50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피부 영양제와 재생 크림 등으로 유명한 이 회사는 최근 주4일 근무제를 도입했습니다.

일자리 나누기로 고용을 늘리는 경상북도의 권고를 받아들여 아예 신규 직원까지 채용했습니다.

▶ 인터뷰 : 김윤희 / 더 나은 컴퍼니 대표이사
- "근로자들이 장기간 근무를 하는 것에 있어서 보통 여가생활을 못하는 부분을 이제 좀 4일제 근무를 하면 훨씬 일에 능률도 많이 높아질 것 같아서…."

주4일 근무제 도입으로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 인터뷰 : 배다솜 / 주4일 근무자
- "주 4일 근무로 하니까 일단 하루 정도를 더 쉬게 되니까. 제 개인적인 여유도 많고 여가 시간이 늘어나서…."

경상북도와 지역 화장품 기업 22곳이 고용협약을 맺고 주4일 근무제 도입으로 일자리 창출에 동참했습니다.

이 기업들은 내년 2월까지 청년과 여성 50명을 주4일 근무제로 신규 채용합니다.

주5일 근무제로 뽑으면 신규 채용이 30명이지만, 주4일 근무제는 50명까지 채용할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지역 기업에 선진 근로 문화 도입과 근로시간 단축, 일자리 나눔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공감대를 이끌어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4일 근무제로 바꾸면서 화장품 기업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전부 동의를 해주셨고 또 지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자리 만드는데 새로운 혁신적인 모습들을…."

특히 올해, 도 산하기관에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해 신규 채용에 나서는 등 일자리 확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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