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한중 정상회담 "관계 개선 최고의 모멘템 마련됐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예상보다 1시간 넘게 2시간 15분 동안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에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식 환영식장에 들어섭니다.

사열을 마친 양정상은 곧바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호적이고 가까운 이웃 협력자로서 공동의 이익과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관왕지래(觀往知來)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를 되돌아보면 미래를 알 수 있습니다.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양국 정상간 '핫라인 구축'을 포함한 언론발표문을 내놨습니다.

가장 우려했던 사드와 관련해 시 주석은 "계속 적절하게 처리하기 바란다"는 기존 입장을 재천명했고,

문 대통령도 "10월 31일 한중관계 협의 결과 정신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핵문제 대응을 위해 한반도의 전쟁은 용납할 수 없고, 비핵화 원칙을 확고하게 하는 등 4가지 원칙에도 합의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시 주석이 한중관계 개선의 최고 모멘텀이 마련됐다"며 긍정적 평가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정상은 이후 국빈만찬과 한중 문화교류의 밤을 통해 우의를 다졌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베이징)
- "베이징에서 첫 한중정회담을 한 문 대통령은 오늘 베이징 대학에서 연설을 하고 저녁에는 시진핑 주석의 핵심정책 일대일로의 중추지역인 충칭으로 이동합니다. 베이징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