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은 지난달 초 10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당시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10월 또는 1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란은행은 소비자물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 아래 선제적 조치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10월 3.0%에 이어 11월에도 3.1%를 기록해 2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영란은행이 이미 선제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한 만큼 이번 통화정책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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