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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홍준표-아베 회동… "아베, 美 모든 대북옵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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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아베,北과 대화를 위한 대화 필요없어…어떤 이유든 북핵 용인 안해"]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14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홍준표(왼쪽) 자유한국당 대표가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7.12.14.(사진=자유한국당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북핵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났다. 홍 대표는 "아베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핵 관련)모든 옵션, 트럼프 대통령이 테이블 위에 얹어놓은 모든 옵션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30여분간 회동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베 총리는) 어떤 이유로든 북핵은 용인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대화의) 세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이 2가지 결의에 북핵에 대한 (일본의 입장이) 응집돼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홍 대표에게 "일본 상공에서라도 좋으니 한·미·일 군사훈련을 했으면 좋겠는데 대한민국 정부가 하고 있지 않아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또 "가정해선 안되지만 북한은 미국의 강한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필요없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번 아베 총리와의 회동에서 동행 대표단도 배석하지 않은 채 1대1로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방미 성과를 토대로 국내의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 강조 등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이번 아베 총리와의 회동에서 동행 대표단도 배석하지 않은 채 1대1로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방미 성과를 토대로 국내의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 강조 등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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