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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에쓰오일, 5300명 구한 소방관에게 '최고 영웅 소방관'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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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왼쪽)가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14일 서울 영등포소방서 강당에서 '2017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구조·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2006년부터 12년째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중앙소방본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추천을 받아 소방영웅을 선정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41·충남 보령소방서)에게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고 한진우 소방위(49·서울 영등포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는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5명의 심정지 응급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켰다. 올해 3월에도 사무실에서 쓰러진 저혈당 환자를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하는 등 구급대원으로 활동한 16년 동안 5300여명의 구급환자를 이송하며 생명을 구했다.

영웅 소방관 7명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했다. ▲빌라 화재 현장 내부로 진입해 9명의 생명을 구조한 한진우 소방위(49·서울 영등포소방서) ▲목재공장 야적장 화재현장에서 14시간에 걸쳐 화재를 진압한 김미잠 소방위(48·울산 중부소방서) ▲불길을 막는 동시에 화재가 발생한 플라스틱 공장 옆 병원의 환자 등 약 140여명을 대피시킨 임성희 소방장(37세·경기 파주소방서) 등이 선정됐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는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초인적 활약에 뭉클한 감동과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에쓰오일의 소방영웅 시상식은 소방관들과 그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12년 간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49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1119명) ▲부상소방관 격려금 지원(244명)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700명) ▲영웅소방관 시상(88명) ▲우수소방관 해외 연수(42명) 등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오세성 기자 sesung@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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