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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日 유네스코에 제도개선 요구...동의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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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방문 중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제도개선을 요구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신임 사무총장과 만나 회원국 간 우호와 상호 이해 촉진이라는 유네스코 설립 취지와 목적에 반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은 피해야 하며, 제도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줄레 사무총장은 회원국과 차분하게 협의하면서 제도개선을 진행할 것이라며 동의했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그동안 분담금 미지급 압력과 동시에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습니다.

앞서 일본은 2015년 난징대학살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자 심사과정에서 이해 당사국이 반론할 기회조차 없었다며 이 제도가 정치적으로 이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네스코는 지난 10월에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사실관계나 역사인식에 이견이 있을 경우 당사자 간의 대화를 촉구하고 의견이 모일 때까지 등록심사를 보류하는 제도개혁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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