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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서당초등학교 화재, 학부모 "딸 아이, 방과 후 수업 중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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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사진/연합뉴스>


서당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모두 놀랐다.

지난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서당초등학교 5층짜리 본관 4층 3학년 1반 교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7분 만인 오후 3시12분께 꺼졌지만 교실 안이 까맣게 타 버렸다.

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방과 후 수업을 받고 있던 학생 70여 명과 교사 등 교직원 4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 당시 방과 후 교사가 119에 신고한 뒤 행정실에 있던 교직원과 일부 교사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려고 했지만, 4층 복도에 설치된 방화 셔터가 내려오자 건물 안에 갇힐 것을 우려해 밖으로 대피했다.

도서관과 다른 교실에 있던 학생들은 화재 경보음을 듣고 대피했다고. 한 학부모는 "딸 아이가 방과 후 수업 중 오후 3시가 채 되지 않아 사이렌 울리더니 '대피하라'는 방송이 흘러나와 친구들과 바깥으로 나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에 있는 교실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683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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