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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文정부 첫 '인사혁신 우수사례' 대상에 '병무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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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균형인사 추진' 혁신 실현

뉴스1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김판석 인사혁신처장과 수상 기관 발표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2017.12.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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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인사혁신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하기 위해 13일 열린 '2017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병무청이 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올해 12회를 맞는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 주최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인사제도, 관행, 공직문화 개선 등 국민이 체감하는 인사혁신의 성과를 공유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로 거듭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는 중앙부처, 교육청, 공공기관이 제출한 98건의 사례 중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9개 기관이 최종 승부를 가렸다.

'채용·인재개발 분야'에서는 기상청·한국수자원공사·해양경찰청이, '공직전문성 및 생산적 문화' 분야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한국동서발전이, 신설된 '균형인사' 분야에서는 관세청·병무청·소방청이 본선에 진출했다.

1차 심사점수와 2차 현장 전문가 평가단의 점수를 종합한 결과, 병무청이 대상을 수상했다.

병무청은 '3YES(출신간 조화·남녀균형·소수배려)로 균형인사 추진'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Δ9급 출신 차장임명 Δ다른 부처 전입직원 관리직 임용 Δ여성공무원 승진 확대 Δ장애인 고용 확대 Δ소수직렬 표창·국외연수 Δ한시임기제 채용 등의 혁신을 소개했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은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산업부,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가 은상으로 호명됐고 공정위와 기상청, 소방청은 동상을 받았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2017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사회적 기업 CEO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국민 참여단과 다문화 소년·소녀 합창단을 초청하는 등 사람중심 인사혁신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김판석 처장은 "이번 경진대회로 저성장·양극화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 해소, 사회적 약자 배려 등 국민적 요구를 담아낼 인사혁신 우수사례를 만들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처장은 "공직사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인 만큼 공직자가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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