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현지시각) 중국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이 21일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를 통해 보잉 747-700 화물기 3대에 대한 사법 경매를 실시했고, 중국 순펑항공이 낙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순펑항공은 이중 2대의 화물기를 각각 1억6000만위안(264억원), 1억6200만위안(267억원)으로 총 3억2200만위안(531억원)에 낙찰 받았다.
SCMP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26회 입찰 후 성사됐다. 5000명쯤이 경매시작 예보 서비스에 참여했고, 80만명 이상이 경매 과정을 참관하는 등 중국 내 관심이 높았다.
경매에 올라온 항공기 3대는 2015년부터 오프라인 경매가 6차례 실시됐으나 모두 유찰된 바 있다.
한편 순펑항공은 중국 최대 민영 택배사가 운영하는 항공화물 운송업체다. 억만장자인 왕웨이가 소유하고 있다. 왕웨이는 2017년 초 택배 물량 증가로 화물기를 추가로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IT조선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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