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10대용 생리주기 관리앱 선봬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는 여성 건강 및 생리 주기 관리 앱 '핑크다이어리'의 10대 버전 '핑크다이어리 쥬니어'(이하 핑쥬)를 21일 출시했다.

핑쥬는 초경을 시작한 초등,중학교 여학생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핑쥬는 ▲소녀를 위한 '생리 달력' ▲일러스트, 웹툰으로 배우는 성교육 콘텐츠 '궁금한 성' ▲'내 주변 여성병원 검색' 등 정보를 제공한다.

생리 달력은 생리일 기록과 생리 예정일 알람 설정 등 소녀에게 필요한 메뉴로 구성됐다. 핑쥬의 생리 달력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자문을 토대로 제작됐다.

궁금한 성 메뉴에서는 10대 소녀에게 쉽고 재미있게 성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생리를 일찍 시작하면 키가 안 크나요?', '중요한 시험과 생리가 겹쳤어요', '청소년이 탐폰을 써도 되나요?' 등 질문에 대한 정보를 일러스트와 웹툰으로 제공한다. NHN엔터는 10개의 일러스트를 우선 제공하며, 향후 50개 이상의 일러스트,웹툰을 추가할 예정이다.

'내 주변 여성병원 검색' 메뉴에서는 병원 주소, 진료시간, 내부 사진, 연락처, 홈페이지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핑쥬는 향후 성인용 앱인 핑크다이어리와 연동이 가능하며, 성인이 된 이용자는 핑쥬에서 사용했던 아이디로 핑크다이어리에 로그인한 후 모든 기록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NHN엔터 한 관계자는 "이제 막 초경을 시작한 소녀가 당황하지 않고 관련 정보를 획득하려면 10대만을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핑쥬는 초경을 시작한 자녀에게 추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 앱 핑크다이어리는 매월 130만명의 여성이 사용하는 여성 건강 앱이다. 생리 시작일과 종료일만 등록하면 자동으로 다음 3개월의 생리,배란 예정일, 가임기 등을 안내해 주고, 전국 2000개 산부인과,여성병원 정보를 제공한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