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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SKT, IoT 전용망 로라로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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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저전력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로라(LoRa)'가 대통령상 수상으로 2017년 통신,방송 분야 최고 기술에 등극했다.

SK텔레콤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 18회 전파방송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로라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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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방송 기술대상은 한 해 국내 통신,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선정하는 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년 시상한다.

로라는 모니터링,위치 확인,기기 제어 등 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최적화된 IoT 전용망이다.

정부는 통신 모듈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해 배터리 수명을 늘려 IoT 기기를 수년 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통신 모듈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어 IoT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SK텔레콤은 2016년 6월 세계 최초로 로라 IoT 전국망을 구축했다. 비면허 대역을 활용해 수 킬로미터(㎞)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지국과 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SK텔레콤은 로라 네트워크 관련 기술 특허 33건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1200개 파트너사와 150개쯤의 IoT 서비스를 개발해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IoT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 중이다. 3월에는 IoT 분야 벤처,스타트업이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K텔레콤 IoT 오픈하우스'를 열었다. 상용화 제품 수는 40개쯤 된다.

IT조선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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