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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혼다, SUV보다 활용도 높은 미니밴 '오딧세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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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신형 오딧세이를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혼다에 따르면 신형 오딧세이는 5세대로, 2, 3열의 실시간 영상을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는 캐빈워치(CabinWatch)와 1열 탑승자의 말을 2, 3열에 전달하는 캐빈토크(CabinTalk)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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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2열에 채용했다. 트렁크 측면에는 진공청소기를 탑재해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돕는다. 높이 조절은 물론, 손을 대지 않고 열 수 있는 파워 테일게이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안전한 공간을 목표로 혼다의 첨단 안전기술 패키지 '혼다 센싱'도 채택했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ACC),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LKAS), 추돌경감 제동시스템(CMBS), 차선이탈 완화시스템 (RDM/), 사각지대경보시스템(BSI) 등을 포함한다. 또 차세대 에이스 보디(ACE: 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로 차체 강성을 확보했고, 조수석 무릎 에어백 등 8개의 에어백을 넣었다. 유아용 카시트는 5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딧세이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 '우수(Good)'을 획득했다.

즐거운 공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먼저 2열 상단에 10.2인치 모니터를 장착해 블루레이, DVD 등의 멀티미디어 형식을 지원하고, HDMI, USB 연결포트를 마련해뒀다. 또 안드로이드OS 탑재기기는 무선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 있다. 오디오 시스템은 서브우퍼가 포함된 11개의 스피커로 구성됐다. 또 차 내부 곳곳에는 전자기기 충전과 연결을 위한 아웃렛과 단자를 배치했다.

동력계는 3.5리터 V6 직분사 VCM가 중심이다. VCM은 주행환경에 따라 실린더 작동 범위가 바뀌는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을 의미한다.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m을 확보했다.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복합기준 연료효율은 9.2㎞/ℓ를 기록했다. 여기에 연료효율 향상을 위해 정차 시 엔진을 멈추는 아이들링 스톱 기능을 넣었고, 전면 액티브 셔터 그릴을 장비했다.

가격은 5790만원이다.

IT조선 박진우 기자 nichola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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