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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이주의 IT외신] 아이폰X은 아이폰8 팀킬?·애플 자율주행차 '도로'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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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제품 아이폰8 시리즈 판매가 예상 외로 저조하다. 일반 화면 크기의 아이폰8과 대형 화면인 아이폰8 플러스 판매량이 비슷하게 유지되는가 하면, 미국 소비자는 아이폰8보다 전작 아이폰7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에 애플 주가는 19일(이하 현지시각) 두 달만에 처음 하락했다.

IT조선

애플워치 최초로 아이폰 연결없이 음성통화와 문자 송・수신이 가능한 애플워치3가 중국에서 먹통이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일부 통신사는 애플워치3의 자체 통신 기능을 차단했다.

애플은 제너럴일렉트릭(GE)과 산업용 iOS 앱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iOS 11에서 제공하는 실내 지도 서비스 지원 공항을 늘렸다.

◆ '아이폰8' 왜 이러나, 애플 시총도 하루만에 '뚝'

신제품 아이폰8 판매에 이상 징후가 계속 포착되고 있다.

18일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의 판매량이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 보통 대화면 아이폰보다 일반적인 크기의 아이폰이 더 많이 판매되는 선례에 비춰보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또한, 아이폰 구매자가 신제품 아이폰8보다 전작인 아이폰7을 더 선호한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16일 로이터는 키브랜 캐피털 마켓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아이폰7이 아이폰8보다 더 잘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애플 주가는 19일 두 달만에 하락하며 시가총액 230억달러(25조9670억원)가 하루 만에 날라갔다.

하룻새 시총 26조 날린 애플, '아! 아이폰8
아이폰8 판매 수요 감소 원인은...아이폰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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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X 보다 비싼 케이스 등장

애플의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폰 아이폰 텐(X)보다 더 비싼 케이스가 출시돼 화제다.

19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럭셔리 브랜드 '그레이'는 티타늄 소재의 아이폰X 케이스 '어드벤트 오로라'를 출시했다.

어드벤트 오로라 가격은 1345달러(152만원)으로 64GB짜리 아이폰X 미국 출고가(999달러)보다 비싸다.

아이폰X 보다 비싼 케이스, 이거 실화냐?…한 개에 152만원

◆ 중국, 애플워치3 통신 기능 차단

애플워치 최초로 자체 통신 기능을 탑재한 '애플워치 3'가 중국에서 무용지물이 됐다. 중국 일부 무선통신사업자가 해당 기능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중국 3대 국영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 유니콤이 최근 신규 애플워치3 가입자를 상대로 추가 설명 없이 통신 기능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의 보안 우려가 애플워치3 통신 기능 차단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워치3에는 아이폰과 달리 '임베디드 심(embedded SIM・eSIM)이 탑재돼 있다. eSIM은 통신 사업자가 아닌 애플이 직접 애플워치3에 심는다. WSJ은 "eSIM을 탑재한 장치를 사용하는 사람은 통신 사업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중국 정부는 eSIM을 탑재한 장치를 사용하는 사람의 신원을 식별할 수 없어 통신 사업자에게 해당 서비스를 중단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애플 견제하는 중국? 애플워치3 셀룰러 기능 중단

◆ 애플, GE와 산업용 IoT 협력

애플과 제너럴일렉트릭(GE)이 산업용 iOS 앱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GE의 산업용 분석 소프트웨어 프레딕스(Predix)를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iOS 기기에 탑재하는 것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프레딕스는 에너지 산업에서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산업 장비에 내장된 센서로, 자료를 수집한 후 기기 관련 유지,관리,보수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예를 들어, 발전소와 전력 회사는 프레딕스를 이용해 정전이 일어나는 상황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애플은 협약에 따라 iOS용 프레딕스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공개했으며, 고객과 개발자에게 GE의 플레딕스를 사물인터넷(IoT) 분석 플랫폼으로 선택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애플, GE와 손잡고 산업용 IoT 시장 공략

◆ 애플 자율주행차는 어떤 모습?

애플이 시범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18일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벤처기업 보야지의 공동설립자 중 한 명인 맥카리스터 히긴스가 자신의 트위터에 도로에서 주행 중인 애플 자율주행차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애플 자율주행차는 차체 상단에 흰색 플라스틱으로 덮은 센서를 장착했다.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더(LiDARS)는 총 6개에 달하며, 이 역시 자동차 위에 설치돼 있다.

테크크런치는 "라이더를 자동차 지붕 위에 설치하면 차량 내부를 거의 개조할 필요가 없어 기존 방식보다 이롭다"며 "이론적으로 기존 자동차를 자율주행차용 테스트 차량으로 쉽게 변화시키기 좋은 구조다"라고 평가했다.

애플 자율주행차 도로 위에서 포착돼…주요 특징은?

◆ 애플, 실내 공항 지도 서비스 지역 확대

애플이 새로운 운영체제(OS) iOS11 설치 단말기에서 제공하는 공항 실내 지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18일 미국 아스테니카 등 외신에 따르면, iOS11이 탑재된 아이폰,아이패드 등 제품에 내장된 지도 앱에서 앞으로 시카고 오헤어,미드웨이 공항,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공항의 실내 서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애초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산호세 국제공항 등을 시작으로 실내 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 독일 베를린 공항, 미국 디트로이트,덴버,시애틀 공항 등을 추가했다.

공항 실내 지도서비스 제공하는 애플, 지원 공항 수 늘려

◆ 건강 관련 스타트업 인수 서두르는 애플

애플이 건강 관련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의료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방송 CNBC는 16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사업주와 협력해 임시 진료소를 만들어 운영하는 의료 관련 스타트업 '크로스오버 헬스'와 수개월 간 인수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크로스오버 헬스는 자가보험(기업이 기타 사고로 인한 재산적 손해를 전보할 목적으로 매년 재산의 일정 부분을 금전으로 적립하는 제도) 고용주와 협력해 사업장 근처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애플은 크로스오버 헬스 외에도 1차 진료 서비스 회사인 '원 메디컬'과 1년 넘게 인수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사업 공들이는 애플, 스타트업 인수 추진

◆ 팀 쿡 "맥 미니 포기 안 한다"

애플의 보급형 데스크톱PC '맥 미니(Mac mini)'가 명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9일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에 보낸 메일에서 "맥 미니는 애플 제품 라인의 중요한 일부가 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애플은 2014년 10월 이후 맥 미니 업데이트를 실시하지 않았다.

팀쿡 애플대표 "맥 미니 중요 제품 일부될 계획"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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