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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1987' 하정우 "어떤 시나리오보다 높은 밀도..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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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하정우/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하정우가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영화 '1987'(감독 장준환/제작 우정필름) 언론배급시사회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장준환 감독과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이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이 사건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1987년은 초등학교 3학년 때라 강 건너 대학생 형들이 뭔가 하고 있는데 최루탄 냄새가 나지 생각을 갖고 하교길을 맞이했다. 그러다 대학생이 되고 이러한 사건이 있었구나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시나리오 받아들였을 때 촘촘히 구성돼 그럴싸했다.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읽어내려갔을 때 놀라웠다. 어떻게 현실이 같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어떤 시나리오보다도, 소설보다도 밀도가 높았다. 그저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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