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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서소문사진관] 文 방중, 추자현-우효광 한중커플 오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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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중국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이징 완다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오찬 간담회에서 추자현 부부와 건배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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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공항영접 행사를 마친 문 대통령은 곧바로 베이징 완다 소피텔 호텔로 이동, 7층 그랜드볼룸에서 재중국 한국인 오찬간담회를 시작으로 중국 방문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근 대세인 한중커플 추자현ㆍ우효광 부부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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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중국 베이징 완다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오찬 간담회에 입장하며 추자현 부부와 인사나누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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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은 7년이라는 국내공백에도 불구하고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7월 10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동상이몽2는 각기 다양한 유형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들을 남녀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의미를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추자현이 중국 배우인 남편 우효광과 함께 등장, 부부가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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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13일 베이징 완다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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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13일 베이징 완다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오찬 간담회에 손을 꼭 잡은 채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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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은 지난 2010년 주말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끝으로 국내 활동이 전무했다. 그러다 중국어를 한마디도 못 한 채 중국으로 건너갔다. 중국에서 단역 등을 하며 고생하다 한국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중국 리메이크 작품 ‘회가적유혹(回家的誘惑)’을 통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중국 말은 물론 글도 읽지 못하던 추자현은 당시 드라마 대본을 자신의 것은 물론 상대방 대본까지 모두 외우며 드라마를 촬영했다. 추자현은 지난 7월 동상이몽2에 출연해 “한글로 번역된 대본을 가지고 40권 정도를 상대 대사까지 달달 외웠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이후 남편 우효광과 인연을 맺은 2012년 중국 드라마 ‘추자현, 우효광의 행복시광’(원제:麻辣女友的幸福時光, 총 30부작) 등을 통해 중국의 탑 배우로 성장했다. 추자현은 결혼 전인 지난 2015년 43부작 항일 전쟁 드라마 ‘영웅시대’에도 우효광과 함께 출연했다. 국내 팬들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추자현을 ‘대륙의 별’이라 부른다.

이러한 추자현이 동상이몽2에 우효광과 함께 출연, 소탈하고 꾸밈없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 부부에 ‘추우블리 커플’이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우블리’는 우효광의 애칭이다. 우효광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눌한 한국말에도 불구하고 로맨틱한 모습으로 국내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그의 ‘결혼조아’는 유행어가 됐다. ‘우블리’는 ‘우효광+러블리’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둘은 지난 4월 혼인신고를 해 정식부부가 됐다. 결혼 6개월 만인 지난 10월 2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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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재중국 한국인 오찬 간담회에서 추자현, 우효광 부부를 소개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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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중국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이징 완다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오찬 간담회에서 추자현 부부와 함께 토치키스 세레머니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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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광은 중국 단둥 출신으로 중국 국가대표 선수를 지내기도했다. 185cm의 훤칠한 키에 운동으로 만들어진 근육질 몸매로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다. 우효광은 ‘워적공부여우’‘아시태양’‘남연북평’‘건당위업’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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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13일 재중국 한국인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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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부부는 이날 두 손을 꼭 잡은 채 간담회장에 등장했다. 참석자들의 사진찍기에도 흔쾌히 응하는 등 시종 밝은 표정이었다.

문 대통령은 오찬 간담회에서 추자현ㆍ우효광 부부를 직접 소개하기도했다. 이 부부는 헤드 테이블에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함께 나란히 앉아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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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베이징 완다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한 동포들과 성화봉 &#39;토치키스&#39; 세레머니를 하며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알리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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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중국 베이징 완다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오찬 간담회에서 한인회장단, 독립유공자 후손, 한중 다문화 부부 등과 건배하고 있다. 오른쪽은 추자현-우효광 부부.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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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간담회장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참석한 동포들과 함께 성화봉 '토치키스' 세레머니를 하며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알리기도 했다.

오찬 간담회에는 중국 내 67개 지역한인회 및 6개 지역연합회를 포괄하는 한인 단체인 중국한국인회 회장단과 독립유공자 후손 5명, 11쌍의 한중 다문화 부부, 혁신 창업가 등 4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간담회에 이어 한중 경제인들과 함께 한ㆍ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뒤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하며 중국에서의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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