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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밀양시,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건립…생태관광 중심지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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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밀양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지 재약산 산들 늪 /제공=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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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영남알프스의 훌륭한 자연경관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센터가 건립된다.

13일 경남 밀양시에 따르면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는 총사업비 19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밀양시 단장면 일원에 건립되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이 사업은 전국 최초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밀양시가 수차례 생태관광센터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엄용수 국회의원과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다.

생태관광센터 주요시설로는 얼음골, 사자평 고산습지 등 특이한 자연 환경을 활용한 자연환경관찰관과 억새, 야생화, 약초 그리고 멸종위기 동식물의 보존과 현황을 알 수 있는 동식물자원관찰학습관이 들어선다.

또 낙동강, 밀양강 등 하천의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 하천생태체험관과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알아보고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산림생태자원관도 들어선다.

이 센터의 중심에는 생태관광 교육과 정책 그리고 제도 연구와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국제협력 등 생태관광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도 구축할 계획이다.

영남알프스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고, 여름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과 국내 최대의 억새밭과 이탄층이 발달한 고산습지가 있어 생태관광의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지리적으로 고속도로, 철도 등 광역 교통망의 중심지에 위치해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이점이 있다.

시는 생태관광센터가 건립되면 생태적, 지리적 이점을 발판 삼아 영남알프스 일원이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밀양시는 최근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과 더불어 농업도시에서 첨단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훌륭한 자연환경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노력으로 영남 알프스 생태관광센터를 건립하게 됨으로써 지역개발과 관광 등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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