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차태현 "하정우와 첫 호흡? 재밌고 엄청 잘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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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차태현이 하정우의 '먹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태현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관련 인터뷰에서 하정우에 대해 "웃기지 않느냐. 하정우가 인터뷰를 하는 것을 구경하고 싶다. 하정우와 이야기 하면 워낙 재밌게 얘기하니까. 정우랑 있으면 안 심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와는 처음 연기를 해봤지만, '이래서 하정우 하정우하는구나' 싶었다. 밥은 또 얼마나 먹는지, 정말 많이 먹는다"며 "'먹방'을 잘 찍는 게 아니라 그냥 잘 먹는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그것도 그렇고 실제로 너무 많이 먹는데 운동도 열심히 한다"고 설명했다.

또 "워낙 통이 크다. 안 먹을 수 없는 거다. 웃기지 않나. 자기가 관리를 하면서 멋있더라. 예전에 정우가 만든 '롤러코스터'가 너무 재밌었다. 정우를 만나면 그 얘기를 하고 싶었다. 재밌었다고. 하정우는 안 나오는데 영화가 다 하정우다. 연출도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하정우를 칭찬했다.

차태현은 '신과함께-죄와벌'에서 저승 삼차사와 49일 동안 7번의 저승 재판을 받는 자홍 역을 맡았다. '신과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 개입이 금지된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자긍로 했다.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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