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신과함께' 차태현 "자홍 캐릭터, 소방관으로 바뀐 것 맘에 들어" (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차태현이 영화 '신과함께'에서 직업이 바뀐 자홍 캐릭터에 대해 얘기했다.

차태현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차태현은 영화에 대해 원작 팬들이 섭섭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저는 캐릭터를 합친 것(강림 역과 진기한 역)도 맘에 들었고, 소방관으로 바꾼것도 맘에 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만화책을 우연히 본 다음에 시나리오가 들어왔을 때 '나에게 자홍 역할이 들어왔겠구나' 생각했었다. 시나리오 보기 전에 선입견이, '원작에서 자홍 역은 별로 보여줄 게 없는데'란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면 모르겠는데 영화 2시간으로 너무 평범하게만 그려지는 것이 좀 심심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또 "시나리오를 보니 소방관으로 바뀌어 있고, 여러 가지 상황들이 들어가 있으니까 그럼 개인적으로 배우 입장에선 이 캐릭터가 재밌을 수 있다 싶었다. 제게는 영화 두 편을 한꺼번에 만들어서 푼다는 것과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하는 CG같은 것들, 하정우 씨를 비롯해 같이 하는 작업이 해보고 싶은 부분이었다. 영화의 전체적인 시도가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한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2월 20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