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警, 친인척 취업 청탁 혐의 신연희 구청장 수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허위 비방한 혐의로 징역 1년이 구형된 신연희 강남구청장(69)이 특정 의료재단에 친인척의 취업을 청탁한 정황이 포착돼 추가 수사를 받게 됐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친인척 채용 청탁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신 구청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수대 관계자는 "조만간 신 구청장을 불러 횡령·배임 혐의와 함께 채용과 관련한 의혹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이 자신의 친척인 박 모씨가 2012년께 A의료재단에 취업될 수 있도록 재단 측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수대는 지난 7월 강남구청장 비서실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하는 등 신 구청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해왔다.

[이용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