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친인척 채용 청탁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신 구청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수대 관계자는 "조만간 신 구청장을 불러 횡령·배임 혐의와 함께 채용과 관련한 의혹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이 자신의 친척인 박 모씨가 2012년께 A의료재단에 취업될 수 있도록 재단 측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수대는 지난 7월 강남구청장 비서실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하는 등 신 구청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해왔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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