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주청연요양병원 ‘확인’
병원 측에 따르면 주 1회 30~40명을 대상으로 뉴스와 동화 구분하기, 뉴스 속 기사 내용 분석하기, 기자·촬영기자·앵커 역할극, 기사에 맞는 사진 연결하기, 기상캐스터 되어 보기 등 교육과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 사이에 상당한 인지능력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경증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글을 말로 표현하게 하고,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곁들여 쉽고 편안한 교육이 이뤄졌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김선희 사회복지사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이 대부분 나이가 많아 신문이나 뉴스를 보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데, 쉽게 따라하면서 뉴스와 신문에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신문·방송활용 교육 이외에도 노래교실, 영화감상, 음악치료, 독서심리치료 등을 월 2~3회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자들의 안정과 치유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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