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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IOC 올림픽난민재단 이사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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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사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난민재단’ 이사로 선임됐다.

IOC는 올림픽난민재단의 첫 이사회를 지난 8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개최하고 재단 이사진과 향후 활동계획 등을 12일 공식 발표했다.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지난 9월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총회에서 “스포츠를 통해 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을 돕기 위한 방안을 찾아 실천하겠다”며 올림픽난민재단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바흐 위원장이 재단 이사장,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가 부이사장을 맡는다. 조정원 총재를 비롯해 위자이칭 IOC 부위원장(중국), 셰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올림픽위원장, 2016 리우 올림픽 출전 난민 육상선수 이에크 푸르 비엘(수단)이 임기 4년의 이사로 임명됐다.

조정원 총재는 “2016년 출범해 전 세계 난민 청소년에게 태권도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태권도박애재단(THF) 운영의 경험을 살려 올림픽난민재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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