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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여야, 한국당 새 원내지도부 선출 축하…“상생·협치, 대화·타협의 국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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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생법안·개혁과제 협조가 국민신뢰 회복”

국민 “다당제 현실 맞는 건전한 정당관계 기대”

바른 “국민·민생 살피는 정당 거듭나길 바라”

아시아투데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 된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이 홍준표 대표와 함께 꽃다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정우택 전 원내대표,김성태 신임 원내대표,홍준표 대표,함진규 신임 정책위의장,김광림 전 정책위의장./이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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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재형 기자 = 여야는 12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김성태, 함진규 의원이 각각 선출된 데 대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법안과 개혁과제들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야당인 국민의당은 다당제 국회의 현실에 맞게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촉구했다. 바른정당은 ‘친홍(친홍준표)패권’이 탄생하는 지 우려된다고 비판하면서도 진정으로 국민과 민생을 살피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새 원내지도부를 선출한 한국당에 축하인사를 전하며 “민생법안과 개혁과제들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만이 제1야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임시국회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사일정과 안건 등에 대한 조속한 협의에 나서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원내 동반자로서 정쟁이 아닌 상생과 협치를 통한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 역시 축하의 인사를 건네면서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의 정치형태를 지양하고 다당제 국회의 현실에 맞게 건전한 정당관계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정농단의 책임 있는 세력으로 국민들에게 낙인찍혀 있는 현실에서 혁신의 길을 잘 해나가길 바란다”면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제1야당의 모습이 변해 대화와 타협의 생산적인 국회, 완승도 완패도 없는 대안을 내세우는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성주 바른정당 대변인은 한국당의 새 원내지도부를 향해 축하 인사를 하면서도 “대통령 탄핵이라는 아픔을 안겨드린 지 1년도 채 안됐음에도 반성과 개혁은 찾아볼 수 없는 또 하나의 친홍 패권이 탄생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대변인은“대표 선출 과정에 친홍이냐 ‘친박(친박근혜)’이냐밖에 없었던 줄 세우기식 선거를 지켜보면서 씁쓸한 마음 금치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권 대변인은 “외교·안보·경제 모두 안팎으로 불안한 지금,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며 “국민과 민생을 살피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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