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10대 '유튜브' 월등한 1위 사용앱...미디어 플랫폼 변화 절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10대와 20대가 모바일기기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였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인터넷 브라우저 조사 제외) 결과 10대와 20대는 유튜브를 30대는 ‘카카오톡’, 40대는 ‘네이버’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는 전 세대를 아울러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하고 있는 세대였다. 뒤를 이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 네이버 웹툰을 사용한 모든 시간을 합해도 유튜브를 넘어서지 못했다. 10대 들에게 유튜브가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자리 잡은 것이다.

20대도 앱 중에서 유튜브(800만 시간)를 가장 오래 사용했다. 하지만 카카오톡(760만 시간)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콘텐츠 소비보다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많은 나잇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포츠서울


30대는 카카오톡(630만 시간)과 네이버(580만 시간), 유튜브(570만 시간)가 비슷한 수준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4위와 5위는 ‘리니지M’(140만 시간)과 ‘리니지2 레볼루션’(100만 시간)이 차지해 모바일게임의 주요 소비층이 30대임을 증명했다.

40대는 네이버, 유튜브, 카카오톡, 다음, 리니지2 레볼루션 순이었다. 50대 이상에서는 카카오톡을 가장 오래 사용했다. 카카오톡을 가장 오래 사용한 세대도 50대 이상이었다.

전종우 단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새로운 세대들이 영상 기반 플랫폼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는 데이터와 플랫폼의 시대가 주도할 것”이라며 “영상 플랫폼을 통한 언론 보도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jwkim@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