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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윤종광 민노총 전북본부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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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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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윤종광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노동자 세상을 꿈꾸며 일생을 노조 활동에 투신한 윤종광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이 10일 오후 10시48분 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57.

고인은 1987년 현대차노조 결성 발기인 참여를 계기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현대중공업 연대투쟁과 파업 등을 주도했다. 그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수석부본부장, 제10·11대 본부장을 지내며, 노동 차별 철폐와 조합원 단합에 힘썼다. 2014년에는 버스회사 노동자의 삭발과 단식투쟁을 벌여 사측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촛불집회 도중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장례식은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으로 치른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승미씨와 아들 민규, 딸 혜영·가람씨가 있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발인은 13일 오전 7시30분이다. (063)256-5000.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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