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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임종석, 레바논 대통령 예방…靑 "내일 귀국해 방중 관련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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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파병부대 격려 및 정상 예방

靑, 남북접촉 가능성 이틀째 일축

아시아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레바논을 방문 중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현지시간) 레바논 대통령 궁에서 미셀 아운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 사진 = 청와대



아시아투데이 손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아랍에미레이트(UAE)와 레바논을 방문 중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현지시간) 미셀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예방했다.

전날 UAE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모하메드 UAE 왕세제를 예방한 임 실장은 이날 레바논으로 이동해 일정을 이어갔다.

임 실장은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긴 공석 후 1월 부임하는 주한 레바논대사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의 취임 축전에 대한 감사표시와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레바논에 주둔 중인 동명부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레바논의 적극적 관심도 요청했다.

한편 청와대는 임 실장의 이례적인 특사 파견이 제3국에서의 남북 접촉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에 한 번 더 선을 그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파병부대 격려 일정이 전부”라며 확대 해석을 일축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임 실장은 우리시간으로 12일 귀국해 13일부터 이어지는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관련 국내 후속조치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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