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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세대창고·워터파크 등 특화설계 단지 인기…5월 분양 단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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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설계 선호도 높아

단순 수납공간 확장부터 취미 반영 커뮤니티 조성

아시아투데이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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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최근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 설계를 갖춘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거주 공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주거 공간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차별화된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은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하에 세대별 창고를 제공하거나, 가변형 벽을 적용한 설계 단지, 단지내 영화관이나 연회장,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입주한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3134가구 모집에 8만4730건이 몰려 27.0대 1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고급 리조트에서 누릴 수 있는 워터파크, 워터 풀 버킷과 물대포가 있는 어드벤처 월드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인 바 있다.

마찬가지로 같은 해 10월 분양한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은 가변형 벽을 적용한 설계와 키즈라운지, 키즈스테이션 등 어린 자녀를 위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 평균 240.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정부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도 독립형 아일랜드장과 조명, 알파룸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해 전용 84㎡A 타입 86가구에 1712명이 몰려 19.91대 1로 마감했다.

특화 설계가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면서 최근 분양 단지에도 특화설계가 적용된 곳이 많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대전 서구 가장동 도마·변동 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가장 더퍼스트'는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구성하고 타입별로 팬트리, 알파룸을 제공하는 특화 평면을 선보였다. 또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실내 탁구장은 물론 프라이빗 영화관, H-아이숲과 특화 조경을 집약 배치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총 177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 1339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지난 9일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GS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움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이달 분양할 예정인 '마포자이 힐스테이트'도 최상층 스카이라운지, 수영장, 세대별 창고, 게스트하우스, 조경을 특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할 예정인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도 단지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아트라운지 등 선큰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이며, 미세먼지 차단, 관리비 절감 등 특화 시스템도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남향과 판상형 위주의 평면계획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일부 84㎡ 평형에 경사지를 활용한 테라스하우스를 조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도 조성된다.

아산시 탕정면에 선보이는 대우건설의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타입별로 다양한 수납, 마감재, 주방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 59~136㎡ 1416가구 규모로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혁신적인 특화 설계가 주택 시장 트렌드까지 바꾸고 있다"면서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가 그렇지 않은 단지에 비해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도 주거 공간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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